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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04 [KOVO컵] 현대캐피탈 : 우리캐피탈 경기 본 소감 및 관련없는 뻘소리 2
- 2010.08.29 [KOVO컵] 삼성화재 : 우리캐피탈 경기 관전기 6
- 2010.07.19 송병일 우캐 트레이드+@ 5
- 2010.03.07 100307 우리캐피탈vs현대캐피탈 경기 간단리뷰 1
- 2010.02.20 100220 우리캐피탈vs삼성화재 경기 막장리뷰 (본격 삼성편향) 3
우캐............. 이게 뭔가;;;;;
정녕 조별경기에서 무시무시한 기세로 삼성을 ㅊ바르던 그 우캐가 맞는가???
속수무책 리시브(네트 아래로 총알처럼 날아가는;;)....
김광국 세터와 공격수들 간 호흡은 제로에 가깝고...
속공도 실종모드... 그나마 아주 간만에 나오는 속공 토스도 다 영 안 맞는다.
신영석의 속공 성공도도 저조하고...
급기야는 센터가 허공에 헛손질하는 사태까지...
송병일은 그럼 잘했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니고...
김현수만 고군분투할 뿐 나머지는 전원 무기력 그자체......
포지션 폴트 범실이나 나오고....
젊은 감독 목소리만 저음불가가 되어 가고......
박희상 감독은 외모도 곱지만 목소리도 참 여리여리하구나 ㄷㄷㄷ
목소리 톤이 상당히 높은데... 게다가 경기력까지 이러니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카운터 테너化 ㄷㄷㄷ
이 추세라면 조만간 파리넬리와 맞짱뜰지도 ㄷㄷㄷ
(갑자기 아리아 '울게하소서'가 생각나는군...;;;)
현대로 간 최태웅 세터는 거기서도 여전히 수비가 조...좋군열....ㅠㅠ
볼 때마다 그리워서 어쩔.....
그래도 새 동료들과 비교적 잘 맞아들어가는 거 같아서 보기 좋군열
팀은 바뀌었어도 한 번 팬은 영원한 팬이니...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삼. 응원하게뜸...
이형두도 마찬가지... 오늘 공격도 한두 개 성공시키고 블로킹도 하나 하던데...
김호철 감독 말로는 몸이 안 만들어져 있는 상태로 왔다던가...
이거 어찌 들으면 마치 삼성에선 방치되어 있었다는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는데...
설마 라고 생각하고 싶다ㅠ
옆소리는 이쯤 해 두고,
어디서 보니 문성민이 리시브율 0% 찍었다는 것 같던데
난 문성민이 리시브하는 거 자체를 본 적이 없다;;;
대충 오정록하고... 이철규가 거의 다 하는 것 같던데...
여기 아포짓이 둘인가열???
그래도 문성민 중앙후위는 정말 볼 때마다 대박임...
3세트 막판에 레프트 후위에서 뛰어들어오면서 세터 뒤로 백A 속공하듯 때리는 중앙후위가 있었는데 정말 일품이었음
현대는 속공도 잘 들어가고... 그냥 다 잘 풀린 경기.
주상용은 주전 라이트 꿰차더니 아주그냥 펄펄 나는 듯.
그리고 앞으로 V리그에서는 플랫서브가 많아질지도 모르겠다는 예감이 드는 게...
오늘 권영민 3세트에 대체 몇 연속 서브를 넣은 것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플랫서브를 넣는데 서브에이스 2개에다가... 하여간 우캐 리시버들이 맥을 못 춤....
역시 새 공인구는 리시브하는 쪽보다 서브하는 쪽에 더 유리하다.
그리고 공이 바뀌면서 플랫서브 받기가 매우 까다로워진 것 같다.
일본 여배 애들이 빨랫줄 같은 플랫서브를 많이 때리던데 우리나라 V리그도 점점 그런 장면이 많아질지도....
장차 어떤 서브와, 서브리시브와, 리시브 대처 전술이 나오고 대세를 탈지 궁금해지는군...
이번 대회 경기를 많이 본 건 아니지만
배구는 세터놀음이라는 말이 레알x100 실감가는 요즘이다.
세터의 기량이 배구의 70% 이상은 먹고 들어가는 것 같다.
매 순간 빠르게, 재치있게, 공격수 입맛에 맞게 토스하는 것이 세터가 가져야 할 필수자질이라는데
뭐 말이야 다 쉽지...
더욱이 이번에는 인사이동(?!)도 꽤 있었고...
게다가 리시브 환경까지 바뀌고 보니 이젠 세터의 셋업 스피드까지 중시되는 상황이 되었다.
빠른 토스 이야기는 이젠 누구나 다 읊는 기본 레퍼토리가 되었고;;
야구에서 포수 하나 만들어 내기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배구의 세터도 그에 못지 않다고 한다.
캐천재가 아닌 이상....
삼성이나 우캐나 앞으로 세터 문제로 고생 깨나 할 듯 하다.
현대와 항공은 상대적으로 그쪽 문제로부터 좀 자유로울 것 같고...
그래서 이번 시즌 초반엔 현대와 항공이 제일 먼저 치고나오지 않을까 하는 예측을 조심스럽게 해 봄.
삼성과 우캐는 세터 불안 문제를 얼마나 빨리, 또 확실하게 해결하느냐에 리그 성적이 달렸다고 보고.
.........그나저나 민웅이는 올 시즌 상무에서 주전 세터로 나올 수 있을까...
하여간 심야에 배구 녹방 한 편 때리고 난 소감은 대략 이러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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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를 보고 난 소감을 한 줄로 말하자면
빨라야 산다
공 교체 무용론을 주장하던 분들이 상당히 많았지만
내가 보건대 공인구 교체는 분명 효과가 있다.
이 공은 날아다니는 궤적이 날렵하고 쌩쌩한 것이 빠른 배구를 하는 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다.
반발력도 좋아서 서브리시브를 할 때 세터에게 정확하게 공을 보내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수비하기 더 좋아 보인다는 댓글 의견도 있었지만 글쎄...
내가 볼 때는 리시브보다는 서브하고 공격하는 쪽에 더 유리해 보이는 공인데 말이다.
우리캐피탈은 정말 열심히 훈련해 온 것 같다. 경기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그렇다고 삼성화재가 훈련을 안 했다는 건 아니지만...
선수들의 몸이 모두 가볍고 움직임이 기민하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도 빠르고
송병일의 토스도 빠른 편이고...
안 맞는 것도 몇 개 나왔지만 전반적으로 공격수들이 처리를 잘 한다.
지난 시즌 블라도와 호흡을 맞추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리베로에서 레프트 공격수로 전환(?)한 이강주의 빠른 공격도 곧잘 통하고...
디그도 매우 좋고 그 뒤에 이어지는 이단연결이 매끄럽다.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이 되고 덩달아 결정력도 올라간다.
박희상 감독, 정말 잘하고 있는 듯.
삼성화재는 글쎄... 벽치기가 많이 나왔는데,
세터도 문제고 공격수도 문제고 여기저기 문제를 많이 노출했다.
박철우는 아직 몸이 덜 올라왔나 보다. 한 타임 늘어지는 경향이 있다. 빨리 제 속도를 찾아야 할 텐데 큰일이다.
월드리그 챌린지 1차전 때만큼만 하면 좋을 텐데...
유광우도 좀 실망스러운 게,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후유증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중앙 공간을 많이 이용해야 경기가 더 수월해졌을 텐데 그러질 못했다.
대부분 박철우 쪽으로 백토스, 이따금씩 레프트의 김정훈에게, 나중에는 속공도 간혹 썼지만
1세트 끝날 때까지 속공이라곤 고희진이 쓴 딱 1개밖에 못 봤다.
어거지로 만들다가 막히는 것도 몇 개 봤고...
세터의 토스와 공격수의 움직임이 모두 다소 늘어진다.
그러다 보니 상대 블로커가 이미 다 와 있는 상태에서 공격하는 일이 많았다.
송병일-신영석 이렇게 있는 데다가 오픈으로 때리려니 각이 안 나오던데;
공격 결정력이 떨어지고 그나마 들어가는 공격도 상대에서 다 수비에서 걷어내고 반격해서 득점하고 하니까
이쪽에선 힘빠져서 나중에는 안 해도 될 범실까지 하고...
3세트 마지막 포인트는 정말 실망스러웠다. 삼성화재에서 나오지 말았어야 할 플레이가 나왔다.
선진배구빠들이 많이 하는 이야기가 있다. 서브리시브에 목숨 걸지 마라. 중요한 것은 세터의 리시브 커버다.
서브리시브를 아주 내다 버릴 일은 아니다. 어쨌거나 세터가 토스할 수 있는 정도까진 올려 줘야지.
그러나 서브리시브에 목숨 걸지 말라는 저 말을 지금 삼성은 저 말을 아주 진지하게 새겨들어야 한다.
반발력이 강해서 서브리시브에 불리한 새 공인구.
공에 적응을 한다고 해도 서브리시브가 오늘 경기에서 본 이 이상 잘 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석진욱과 손재홍이 앞으로 얼마나 갈지 알 수 없다.
그 뒤를 이어야 할 사람은 김정훈과 신으뜸. 그런데 전성기의 석진욱만큼 서브리시브를 할 수 있을까?
그것도 바뀐 공을 가지고?
게다가 어쩌면 가빈이 레프트에서 리시브를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만약에 가빈과 박철우를 동시에 쓰게 된다면.
예전에 언뜻 본 기사에서 그런 말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리그 후반쯤 가빈과 박철우를 동시에 쓸 수도 있다고.
박철우한테 리시브 시킬 거 아니라면 가빈이 리시브를 해야 한다는 말이 아닌가.
그러면 서브리시브의 정확성은 더더욱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세터의 리시브 커버밖에 없다.
리시브는 올릴 수 있는 데까지만 올리고 그 다음부터는 세터가 빠르게 들어가서 퀵오픈을 밀든지 중앙후위를 쓰든지.
어거지로 시간차 만들다가 블로킹에 걸리는 걸 보니까 이젠 정말 간결하고 빠른 플레이 말고는 방법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세터의 토스 스피드만 올린다고 되는 문제는 아니다. 공격수들도 같이 빨라져야 가능한 일이고..
그런데 오늘의 삼성은 다들 조금씩 늘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삼성에서 건질만한 게 있었다면 조승목의 서브본색과 신선호의 세터 데뷔 정도?
신선호는 유광우와 50:50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하던데...
탁월하다는 평가는 못해도 그런대로 무난한 모습을 보여 줬다.
조승목-고희진과 속공 토스 맞추는 거 보고 괜히 웃겼음 ㅋㅋ 애가 애를 낳고 센터가 센터에게 속공을 올리고 ㅋㅋㅋ
그런데 속공 토스 꽤 괜춘해 보였음 ㅋㅋㅋ
꾸준히 출장하다 보면 발전이 있으리라 본다.
조승목의 서브는 전부터도 쓸만한 편이었지만 오늘 보니 더 강력해 보이더라능 ㅋㅋㅋ
조승목 서브타임에서 삼성 연속득점 많이 나더만.
계속 잘 다듬어서 강서브 센터가 되어 주시오~~~
속공이랑 블로킹도 예전보다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 보기 좋았음.
삼성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숙제를 안게 될 것이다.
자꾸 깨져 봐야 한다. 그리고 자꾸 겪어 봐야 한다.
그렇게 해서 계속 팀의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팀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실험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
그래야 강호의 위용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
PS) 어제는 37세 김상우 감독의 LIG가 승리, 오늘은 38세 박희상 감독의 우리캐피탈이 승리.
30대 감독이 대세로군하~~~~~~
6.2 지선을 통한 정치권 세대교체에 이어 대세는 세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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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트레이드 포스팅 할때 트레이드 한건 더 남았다고 했는데ㅋㅋ
그게 드디어 기사화 됐근영ㅋㅋ
현대는 최태웅-권영민 있으니 세터들 체력안배하기 좋겠네ㅋㅋ
송병일도 적절하게(?) 보내버리고...ㅎㅎㅎ
근데 기사는 현금 트레이드라고 하는데
항간에 떠도는 소문으로는 우캐가 송병일 데려오면서 드랩 지명권 줬다는 얘기가 있던데...
그냥 그런 카더라-가 있다구여 사실 여부는 모릅니다ㅋㅋㅋㅋ
지명권 준거 맞으면...구슬 로또맞으면 현대는 박준범도 픽하겠네...ㅎㅎㅎㅎㅎㅎ
그 밖의 배구소식은 주말에 팬미팅이 두건 있었음
하나는 현캐 팬미팅, 하나는 흥국 팬미팅ㅋ
토요일 오전에 수도권쪽 비 좁내와서ㅋㅋ
흥국 팬미팅이 사람이 적게와서 좀 시망이었다능 소식...ㅋ
어제(18일) 여배 선수들 태릉에 입소했다는 소식ㅋ
뭐 그쯤 될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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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캐는 서브리시브와 공격에서의 집중력이 매우 요구된다.
특히 승부처에서 차고 나가는 걸 영 못함.
1세트 때 캐스터-해설이 '우캐가 예전에 비해 승부처에서 밀리지 않고 차고나가는 능력이 생겼다'고 칭찬했는데
그 말이 아주 무색했던 경기...
초반부터 밀린 1세트는 그렇다 치고
2세트는 어찌저찌 우캐가 앞서 갔는데
막판에 세트를 마무리해야 할 시점에서 계속 공격범실 작렬.
2세트 듀스 시점에서 앞서 있다가 박철우에게 공격 얻어맞고 신영석의 공격 범실로 세트 끝.
신영석은 어디 안 좋은지 속공도 다 나가고 표정은 완전히 우거지상이 되어 가지고 기운도 없어 보이고...
박상하의 속공은 잘 통하는 편이던데....
김현수와 강영준은 영 시원찮다.
3세트 후반에 둘이 돌아가면서 네트에 박는데 달리 더 할 말이 없더란.
블라도도 3세트 막판엔 토스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현대는 이것저것 많이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장영기와 헤르난데스를 교체하는;;; 장면도 봤고
(헤르난데스 리시브 시키게??)
두터운(...) 레프트진도 돌아가면서 다 기용시키고
틈나는 대로 계속 속공을 시도했다.
권영민의 토스와 헤르난데스는 그런대로 잘 맞는 것 같다.
공격이 직선으로 딱딱 박히는데 노장은 죽지 않았구나 싶더군...
하지만 강영준에게 여러 번 막힌 것은;;
(뭐 강영준은 가빈도 여러 차례 막았으니...)
요새 하경민의 속공이 잘 먹히는 것 같기도.
그리고 김호철 감독은 헤르난데스 선발-박철우 마무리 뭐 이런 방식으로 라이트진을 운영할 생각인가?
오늘 경기 보니 1,2세트는 헤르난데스가, 2세트 듀스 이후부터 3세트 끝날 때까지는 박철우가 라이트에 섰는데...
경기분석 화면에는 현대의 서브에이스가 하나 기록되어 있는데...
저거 외에도 우캐가 현대의 서브를 제대로 못 받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강서브도 아닌데 리시브가 계속 길어서 다이렉트킬 허용한 것도 많고
(구질이 까다로워서...일 수도 있지만)
요즘 세상에 리시브가 정확할 필요는 없다고 많이들 말하지만
적어도 네트 안 넘어갈 정도는 되어야....
자, 이렇게 V리그 5라운드가 끝났구나...
정규리그도 이제 딱 한 라운드 남은 건가?
시간 참.... 빠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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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중반...
우리캐피탈이 4점차로 앞서가고 있었다.
21-17 정도 되었을 것이다.
가빈의 둔한 움직임과 힘없는 연타
석진욱의 지칠 대로 지쳐 일그러진 얼굴(거기에다 가쁜 숨까지)
보는 순간
아 힘들겠구나
이 생각밖에 안 들었다.
신으뜸이 선발로 나왔지만 되는 팀플레이가 하나도 없자 결국 석진욱과 교체된다.
석진욱을 쉬게 해 줄 수가 없는 이유...
1세트 후반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석진욱이 들어가고 시간이 조금 흐르자 거짓말처럼 삼성의 플레이가 살아났다.
시간차, 블로킹, 오픈공격, 수비... 골고루 활약이 이어졌다.
그리고 4점차로 뒤떨어져 있던 삼성은 어느새 동점이 되고, 세트포인트에 다다르고,
30점까지 가는 듀스를 치렀지만 결국 1세트를 따냈다.
이래서 석캡틴은 쉴 수가 없다ㅠㅠ
1세트의 가빈은 몸이 무거웠다. 몸도 지치고 덩달아 집중력도 흐트러진 것 같았다.
이럴 때 장병철이라도 있으면 적절하게 바꿔 줄 수 있는데....
그러나 장병철은 지금 없다.
이렇게 아쉬울 수가ㅠㅠ
하다못해 라이트 좀 해 본 이용택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시즌아웃인가 보다.
라이트 백업이 없다!!!!!!!!
그러나 2세트 중반에 나온 중앙이동 백어택은 오늘도 위력적이었다ㅠㅠ
이거 간지 좀 쩌는 듯ㅠㅠ
...가빈은 슬로우 스타터인가? 1세트엔 부진했는데 갈수록 위력이 나온다.
3세트에만 10득점 ㄷㄷㄷ
요즘 센터 속공 컨디션이 좋아 보여서 다행이다.
고희진은 역시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활발한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속공과 블로킹에서 점수를 올려주며 잘해 주고..
요즘 조승목이 잘해 주고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오늘 서브 강도도 좋고...
자신있게 속공 때리는데 시원하니 보기 좋다 ㅋㅋㅋ
계속 그렇게 쭉쭉 성장해 주삼
우리캐피탈은 1세트 초반에 속공과 블로킹을 앞세워 무서운 기세를 보이며 앞서 나가다가
후반부에 연속되는 범실로 듀스를 자초하더니
1세트를 내주고 나서는
계속 범실을 남발하며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2세트 테크니컬 타이밍엔 무려 16-6..... 10점차...
김태진이 교체멤버로 들어갔지만 김태진도 속공 범실...
블라도마저 더블컨택...
우리캐피탈의 최후의 보루는 신영석이다.
속공으로 먹고사는 우리캐피탈 ㄷㄷㄷ
막판에 우리캐피탈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점수를 만회하긴 했지만 한 번 벌어진 점수를 좁히기엔 너무 늦은 타임.
25-15로 2세트 끝
그..... 그런데 김광국이 왜 3단 스파이크?;;; 공격수 전향?;;;
답없는 장충이 정전크리 타면서 20분 가까이 허송세월한 후...
중앙 조명이랑 사이드 조명 몇 개 들어온 정도로 대충 합의보고 3세트 시작하려다가 또 정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이놈의 자식들아 그냥 체육관 옮겨라 ㅋㅋㅋㅋㅋㅋㅋ 뭔 지롤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밤에 배갤에서 몇몇 애들이 삼성 선수들 저주했다던데 그 저주크리 오히려 장충체육관 조명이 정통으로 맞은 듯
주한 세르비아 대사(무려 여성 ㄷㄷㄷ)까지 와 있는데 이게 무슨 망신 ㅋㅋㅋㅋㅋ
어둠 속의
급기야 신치용 감독 항의 들어가 주시고...
선수들은 추리닝 주워 입고 웜업존 쪽에 서 있고...
가빈 혼자 텅 빈 어두운 코트 위를 조용히 산보....
아 진짜 막장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분이나 딜레이된 3세트 ㅉㅉㅉㅉㅉ
중앙 조명은 들어왔는데 사이드는 여전히 암ㅋ흑ㅋ
진짜 이따구로 할 거면 지금이라도 장충 버려라
못쓰겠다 ㅅㅂ
3세트는 우리캐피탈이 속공을 계속 쓰면서 팽팽하게 가다가
중반 들어서 가빈의 백어택이 계속 들어가고
우캐의 윙 공격을 삼성이 수비와 블로킹으로 계속 막아내면서
삼성이 5점차까지 앞서가기 시작했다.
두번째 테크니컬 16-11.
가빈의 강서브에 이은 전위에서의 블로킹이 잘 통했다.
블로킹 점수가 1세트에선 우캐 6 : 2 삼성이었는데
3세트에선(두번째 테크니컬까지) 삼성 4 : 0 우캐...
가빈이 점수를 쓸어담는 가운데 어느새 매치포인트
조승목의 밀어넣기 다이렉트킬로 경기 끝~
저번 경기에 이어 오늘도 조승목이 매치포인트를 장식해 주시는군열
30분 정전사태 때문에 걱정을 좀 했는데
경기를 무사히 승리로 마무리해서 한시름 놨다..
승장-수훈선수(최태웅) 인터뷰하는데 아 ㅈㄴ 어두워 얼굴이 안 보여ㅠㅠㅠㅠ
인터뷰어나 인터뷰이나 푸르딩딩 슈렉모드ㅠㅠㅠㅠ
장충 조명 죽여버려ㅠㅠㅠㅠ
PS1. 2세트 후반쯤 되었을 때 문용관이 유럽배구를 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럽 선수들의 수비-2단연결에 대해 깠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럽에선 공이 날아오면 최대한 높이높이 띄워 놓고 세터 혼자 쫓아가서 토스한다고 ㅋㅋㅋ
그보단 세터 외에 공에 가장 가까이 있는 선수들이 토스하는 게 낫다고 ㅋㅋㅋㅋㅋ
용관씨 님하 오늘 좀 까일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2. 3세트 중반에 유수호 캐스터가 가빈의 체형 이야기를 하면서 ㅋㅋㅋ
레안드로 하체가 너무 빈약하다고 깠다 ㅋㅋㅋㅋㅋㅋ
오늘은 해설진이 남의 팀 디스하는 날인가 ㅋㅋㅋㅋㅋㅋ
PS3. 최태웅이 가빈의 오른손에 키스했다는 게 레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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