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1. 01:26

 

 

 

드랩결과가 뙇!!!!!

올해는 2005년 프로출범이후 처음으로 수련선수를 단한명도 안뽑는 진기한 드랩이었음... 

운명의 구슬은 일단 흥국의 손을 들어주었다~ 혹자는 이거가지고 흥국 운빨도 좋다느니 그러던데...

구슬의 운명은 배유나때, 장영은때도 확률과는 안어울리게 나온 경우가 있었음...걍 알아서 될대로되라~~~

몇몇 드랩전에 썼던 포스팅(http://chat-gall.tistory.com/1638) 에서 언급한 선수들도 몇몇 보이네여...

 

이중 1라 2순위의 고예림은 지난번 차희선,장소연-이재은,이보람 트레이드때 인삼이 1라 지명권도 얹어줘서

드랩직후 도로공사로 이동! (작년엔 도공이 이보선 뽑아놓고 인삼에 줬는데 말입니더...)

도로공사는 올해의 알짜 선수들을 잘챙겨간듯하나...고만고만한 윙들을 어떻게 할런지...

흥국은 작년도 나혜원제외하고 세터가 제일 컸던 안습상황때문인지 키덕후스럽게 뽑은것같고...

현대건설...음...염혜선 내년에도 국대 못가겠네...세터 그냥 트레이드 해오시길...

그리고 인삼...안그래도 선수단 구성이 좀...그런데 개중 제일 나은...고예림 보내서 다른 신인들은 어떨런지...

 

사실 이번드랩은 즉전감이 없다는게 내 아주아주 주관적인 생각인데...

예외는 아마 1라운드 1순위 흥국 공윤희, 나혜원이 은퇴했다고하니 주전 바로 뛸듯?!

(잘가요 나혜원...흑흑 2006 그랑프리 폴란드전ㅠㅠ 잊지못하리)

 

 

 

1라운더들 단체컷!! 왼쪽부터 공윤희, 고예림, 이고은, 고유민, 정례진, 황윤정

꼬꼼화들 무럭무럭 자라세여~~

원문기사출처 Click!!

 

 

2013. 9. 10. 10:37

 

 

운명의 드랩일! 앞으로 4시간후면 드랩이 시작됩니닿ㅎㅎㅎㅎ

명단에서 아는애는 별로 업ㅋ엉ㅋ 엊그제 cbs 결승 쬐금 봤는데 잘 모르겠더라...;;;; 늙었나봄...또르르...

 

상위픽으로 거론되는 선수들은...

수원전산 황윤정, 대구여고 이고은, 강릉여고 고예림, 세화여고 공윤희 이정도..?;;

올해는 남배랑 비교하면 여배는 좀 흉작이라...프로 즉전감은 없는것으로 생각하빈다...

 

고교배구를 본게 작년 가을인가...체전이후로 본적이없어서 2학년때 뛰는거 봤던 모습만 생각해보고...

(하지만 2학년때는 잘하다가 3학년때 못하는 애들이 많아서 어떨련지...)

그냥 살짝 드랩대상자들에 대한 몇가지 아는썰좀 풀면...

 

목포여상 정현주는 GS에 예전에 있던 정은지 동생임..(배유나랑 동기였던...) 중학교때 경기뛸땐 렙트로 잘클거 같았는데

목포가 워낙 꼬꼬마라서 고딩땐 센터로 뛴듯...그뒤로 활약을 모르겠음..ㅠ

제천여고 김민지...이름이 김민지라 기억에 남음...우리가 익히아는 김민지랑 같은초등학교 나옴...제천남천초ㅋ

만약에 gs에서 뽑아가면 gs는 김민지 수집..........;;

근영여고 정례진...내기억이 맞으면;; 작년에 뛰는거 봤는데 꽤 괜찮았음ㅋ

원래 근영중에 있던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들이 선명으로 가게되면서 선명에 있던 요선수가 근영으로 옮긴걸로 알고있음요ㅋ

세화여고엔 다른학교에서 전학온 애들이 많네...공윤희는 원래 강릉여고로 갈줄알았더니 어느샌가 중앙여고로 가있던데 거기서 다시 세화로 옮긴듯;

작년에 플레이하는거 봤을땐 센터보단 윙에 가까운 모습이었음...

서신영은 원래 경남여고에있었는데 인삼의 장영은 학년 졸업후에 경남여고 선수수급이 제로에 가까워서...(장영은 있을때도 6명으로 경기치룸ㅠ)

그래서 학교 옮긴것같은데 처음 부산여중때 봤을땐 어! 박정아 닮았다 했는데ㅋㅋ 물론 플레이는 박정아 같지 않아요.......전혀...생긴거만 약간..(?)

신장은 좋긴한데...신장만 좋달까...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올해 제일 주목받는 세터가 대구여고 이고은이던데...작년에 고교배구볼때 제일 기억에 남던 세터는 포항여고 이아청...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에 남는건가;;; 지금은 흥국에 있는 조영은이랑 둘이 분투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음요ㅋ

 

명단에서 조금 의외인건 하종화 감독딸 선명여고 하혜빈이 드랩 미참가자로 분류되어있는것?

프로팀에 한번 발이라도 담가볼줄알았더니 의외...ㅎㅎ

 

+) 아...그러고보니 올해는 서한누리 안나오네...;;;;

 

 

2013. 5. 11. 21:07

한동안 모처에서 해외진출 떡밥으로 설왕설래가 오갔던 양효진은... 2억5천에 현건 잔류하는 걸로 결정. 

황연주와 강민정도 현건 잔류. 강군은 언제쯤에나 주전센터 뛰어보나... 

FA대상 선수가 가장 많았던 KGC 역시 이번에 대부분의 선수를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고... 

배유나도 그냥 GS에 남았근영 ㅋㅋㅋㅋ 하긴 이제는 GS의 살림꾼형 센터 역할에 최적화되어 버렸으니. 

그런 센터 타입은 GS 외의 딴 팀에는 요태까지 엄써 왔고 아패로도 계쏙 없을 거라서;; 


사실 어지간한 선수들은 다 원래 있던 팀에 남았다.

다만 김사니와 이숙자가 2차까지 남았는데...

이 두 베테랑 세터는 과연 어떤 길을 가게 될지 관심이 안 갈 수가 없음. 누가 이들을 낚아챌 것인가 ㅋㅋㅋ 

김민지는 이미 배구에서 마음이 떠난 걸로 보이니 더 이상 논의할 이유가 없을 것 같고, 

한은지와 우주리, 이보람은 아무래도 3차까지 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됨... 

혹은 이 중에 은퇴자가 나올 것 같기도....


올 FA 시즌은 딱히 큰 이슈는 없고 저 두 세터의 행방만 확정되면 모두 말끔히(?) 정리될 듯. 

아, 2차 협상 끝에 다른 팀으로 옮기게 되면 그쪽에선 FA의 원 소속팀으로 보상선수 한 명을 보내야 할 테니 

누가 보상선수로 갈 것인가 이것도 관심사가 되겠네..

2013. 4. 22. 19:16

내맘대로 끄적여보는 시즌마무리 글ㅋㅋ

첫타자는 꼴찌로 시즌 마감한 인삼공사부터!!ㅋ

 

 

1. 용병농사 실패

 

용병 도입이후 브이리그 각구단의 한해농사의 시작은
바로, 용병농사에서 시작이된다.

농사에 비유하면...
이팀은 가뭄에 흉작에 그나마 남은건 메뚜기떼(?)가 습격해서 남은거 갉아먹은급이었달까?
이전시즌 챔피언에서 꼴찌로 수직하강...ㄷㄷ

용병 농사시작과 함께 이팀의 불행은 시작된다...ㄷㄷ

 

 

사진왼쪽부터 글라스, 드라간, 케이티

 

처음데려온 글라스는 수술때문에 시즌직전합류라고 해서 계약해지...

차라리 얘를 기다렸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든다...나중에 중국리그에서 뛰었던데...

당장 쓸 용병이 필요했겠지만...이미 괜찮은 용병은 보통 우리네 시즌 직후에 다 계약을하니...

대체 용병 데려오기가 하늘의 별따기임...(그나마 이탈리아 재정위기로 갑자기 이적시장에 나오는 선수가 있긴하다만;;)


두번째 드라간은 시즌 직전에 데려왔건만...수준미달... 심하게 미달;;;

세번째 케이티도 기량은 글쎄? 지난해 퇴출된 베키페리급?정도 였던듯...
확실한 한방이 없는 용병들...

 

2. 엎친데 덮친격


용병도 뭔가 개운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시즌직전 주전세터 한수지의 갑상선암 판정!으로 인한 공백... (그래도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은편이라 다행...)
거기에 장영은의 부상으로 인한시즌아웃...ㅠㅠ

그리고 시즌말미 김은영의 증발!?;;(배구 그만두기로 하신듯...)

 

 

 

3. 재발견된 선수들...

 

한수지의 갑상선암 수술로 인한 아웃이후 백업이었던 차희선을 투입해서 시즌을 치르게 되는데 

차희선은 첫 프로정식데뷔치곤 꽤 괜찮은 모습이었지만 팀은 연패...ㅠㅠㅋ

한수지의 컴백과함께 차희선은 다시 백업으로...차희선으로 시즌끝까지 가는 모험은 힘들었을까?

과연 다음에도 차희선에겐 기회가 있을지...? 차희선에겐 빛과 그림자였던 시즌이었을듯...

 

 

 

기량발전상 득템이요ㅋㅋ


인삼공사 올해의 최고 발견은 단연 백목화!
데뷔때부터 발빠르고 서브도 좋고 수비도 나쁘지않아서 포스트 박경낭이라고 생각했는데
성장 속도가 더뎠던건 사실...그리고 수비불안과 기복...ㅋ
하지만 올해는 백목파리니, 백타뇨라 불리며 인삼의 용병으로 성장했다.

 

한수지 컴백 즈음해서 후반부에 지쳐보이는 모습이 있었지만

이건 후반부에 이연주가 살아나면서 메꿔줘서 다행~~

 

그리고 구멍난 센터진에서 부족하긴해도 꿋꿋하게 한시즌 버텨준 유미라

멀티플레이어 한은지...(세터빼고 전포지션 정복...ㄷㄷ 결혼한다던데 행복하세여~)

 

+ 신인들...인삼의 올해 신인들중에서는 박상미의 임팩트가 괜찮았다!ㅋ

 

4. 급마무리;;

 

나름 젊음의 패기(?)덕분에 시즌 종료까지 연패할것 같아보이는 멤버였지만...
시즌말미에 극적으로 연승을 일궈냈다!ㅋ

인삼에겐 참으로 기나긴 시즌이었을듯...(토토쟁이들에겐 호재였던 팀인가;;;)

다음시즌도 답이 안보이긴...하지만 힘내시길!

구멍난 센터진에 한수지를 넣는건 어떨까?;;;란 뻘생각도 든다...ㅠㅠㅋㅋ

 

다음시즌엔 센터진 꼭 보강하시고...윙도 보강하시고...ㅠㅠ

장영은 재활잘하고 꼭 돌아와서 윙좀...ㅠㅠ

(후...그래도 장영은 센터보다 김은영 센터보니 장영은 왜 센터 세우는지 알긴 하겠드라...)

 

 

 

 

 

2013. 3. 18. 21:56




보시는 결과대로...

GS칼텍스 베띠의 득점력 대폭발과 함께 플레이오프 종료.

(현대건설 야나의 득점력도 만만치 않았음. 베띠와의 득점 차는 불과 2점. 특히 3세트 후반부에 보여준 야나의 결정력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한편으로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외국인 선수에게 몰빵 공격이 집중되는 면이 씁쓸하기도 했지만 

이 중요한 경기에 이들 외에 가장 잘 통하는 공격수가 있는 것도 아니니... 

그래도 공격 면에서 그런대로 능력을 보여주는 국내 선수들이 몇 명이라도 있는 팀들인데 

국내 선수들의 공격 활약도가 더 높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없지는 않다.

야나는 공격 점유율이 근 50%대, 베띠는 58%대;; 

50-50 클럽 가입 ㅊㅋ

근데 몬타뇨는 이런 거 시도때도 없이 했잖아 안될 거야 아마


사실 4세트는 못 봤다. 집안 어른들이 미스터킴을 본다고 하시는 바람에-_- 

그렇다고 이제와서 아프리카 켜기도 귀찮고-_- 해서 그냥 안 봐 버렸음. 

1세트에서 3세트까지 본 장면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라면...

첫 세트에 김주하 발 밟고 발목 돌아가서 실려나가던 이소영과;;; 

(근데 이소영 은근 울보인 듯)

무슨 센터처럼 중앙에서 막 원블럭 턱턱 잡아내고 비장하게 파이팅하던 한송이와;;;

2세트 마지막에 어헐헐스런 공격을 성공시키며 세트를 끝낸 김지수와;;;

(뭔가 좀 양상이 어버버하다가 엉겁결에??? 공격이 되면서 세트가 끝난 느낌...)

야나의 3세트 퐈이야... 이 정도???


그나저나 또 4세트에서 판정 때문에 무슨 사단이 났던 모양?;;;

1차전 때도 판정 때문에 막판에 황감이 펄펄 뛰고 결국 경기감독관까지 코트에 강림;;;하는 일이 벌어지고 했는데 

(거기다 여자 주심을 왜 PO에 세우냐느니 하는 웬 성차별적인 드립을 날린 병크 기사까지 터져서 더욱 사람 멘붕시켰던... 지금은 삭제된 것 같지만)

오늘도 심판 때문에 경기가 개운하게 안 끝난 듯... 

왜 그렇게 된 건지 내가 직접 보질 못했으니 뭐라 할 말은 없고 


대략... 이렇게 해서 올시즌 여배 플레이오프는 2차전에서 마ㅋ감ㅋ


경기장에 IBK 이정철 감독 와 있던데... 

내심 3차전까지 치고박고 하면서 기운 쏙 빼길 기대했을 텐데 이렇게 일찍?? 끝나서 살짝 머릿속이 복잡해질 지도


자아 그럼 이제 알레시아vs베띠의 서부 활극을 보는 일만 남은 것인가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