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2. 20:38
난 그냥 심심해서(?) 건성건성 본 경기지만...불타오르더라...
젠장 켑코는 왤케 뭔가 엉성한지...

오늘은 지난번 경기에서 조낸 삽질해주시던 이병주님하가 안들어가고
(지난경기 끝나고 이벤트로 감미롭게 노래 불러주시더니..ㅠㅠㅋㅋ)
이영준이 대신 스타팅ㅋㅋ

하지만 켑코가 처발리는건 어쩔수 없네여...

최석기는 김상기랑 확실히 안맞아보이고..조엘도 안맞아보이고=_=;;
김상기와 맞는건 정평호 밖에...;;
그리고 이영준은 오늘 안되도 너무 안되서 얼른 진만이 나와라~~했는데
3세트 후반에만 넣어주시는건 뭔가여?; 기범이도 글코...

3세트 마지막은 허무했음...세트포인트 몰린 상태에서...
김진만 공격성공, 김진만 서브범실로 끗;

아...잠깐나왔어도 김진만은 좀 임팩트 있었음!!ㅋㅋ
앞으로 자주 나왔으면 좋겠다ㅋㅋ


나 이러니까 켑코빠 같다ㅋㅋ

뭐 에라지는 켑코 높이가 낮아서 그런지 어쩐지 하현용이랑
정기혁 속공이 잘들어가던데...뭐 정기혁은 방신봉 아저씨 들어가니...처막히더만...ㅋㅋ

좀 뻔한결과를 예상했지만 그래도 한세트는 따주길 바랬는데..
켑코 아쉽아쉽~~뭔가 이단연결이다 볼 넘기고 그다음 동작이 매끄럽지 못하달까..
좀 아귀가 안맞는 부분때문에 맨날 지는거 같음;
2010. 2. 1. 01:46


아 짧게 간단하게 그리고 적당하게 초보적인 시청기나 써야지.


한전은 아무래도 중요한순간을 못견디는게 문제인듯하다.

중요한순간에 따라잡히고 정줄놓고 범실하고 그래서 결국 4셋도 빼았겼다.

1세트가 워낙 대한항공이 못한것도있지만 한전도 잘해서 설레발좀 쳤는데

중요한순간 마무리를 못하니까 답답하다.


그리고 이단연결이 매끄럽지 못한 모습이다.

선수들 호흡도 간혹 안맞는 모습.

분위기를 확 탔다가 확 떨어지는 롤러코스터적인 정신력.


이병주는 왜 중요한순간에는 거의 범실 혹은 블로킹에 막히는 모습이였다.

공 몇개가 안좋은 것도 있었지만 잘 처리해야하는데 약간 그런게 미숙한것 같기도하다.


정평호는 참 키가..........

이제와서 늘릴수 없는 키. 정평호도 후반부들어서 약간 막히는 느낌.


전체적으로 후반부갈수록 점점 떨어지는 한전의 공격력.



그리고 오늘 방신봉의 기용은 참 별로였음.....

그냥 그대로 쭉 가는게 나았을걸 굳이 교체를...


그래도 한전은 최석기와 김상기 있어서 든든할듯하다.

최석기는 늘 꾸준히 잘해준다. 신영석과 더불어서 탐나는 센터다.

김상기도 어쩌다가 한두번 흔들리는 모습 말고는 참 좋다.

이분 키도 늘릴 수 없겠지...


조엘도 그냥 적당히 까이지않을만큼 했다.


사실상 요새 항공기세에 한셋딴 정도면 다들 못하지않았다고 본다.

거기다가 모든세트 비슷하게 따라붙었으니까 나쁘지않은 경기였다.


대한항공은 오늘 신영수가 눈에 띄는 모습.

공격도 깔끔하게 잘 들어가고 블록벽도 잘 쳐주고 범실도 별로 없는 모습이였다.

확실히 신영수가 잘해주니까 밀류셰프나 강동진의 부담감이 없어진 느낌.

포대자루 아저씨의 말처럼 신영수가 살아야 대한항공이 살듯.


강동진은 공격이고 수비고 요새 대한항공에서 제일 물오른사람.

이사람이 제일 무섭다.

거기다가 팀 분위기도 많이 이끄는 편이라 상승세인 대한항공에서

제일 폭풍의 핵인 분이 아닐까싶다.


밀류도 레안드로사건 이후 열심히 하는 모습이고 시즌초보다 많이 좋아진모습.

서브범실도 많이 줄었지만 공격력은 아직 오르락내리락이 약간 있는 듯 하다.

밀류...................힘내요.


참 이팀도 센터진이 병풍이다.

그나마 진상헌이 블로킹 3개했네. 근데 유효블럭은 0개... 모아니면 도인가?

대한항공도 센터진 운용좀 잘 해야할듯.

요새 센터진이 왜이렇게 다들 병풍모드인지 모르겠네.


그리고 한선수는 속공좀 제발 썼음 좋겠다.

세트 초반에 몇개 쓰고 무조건 다 윙. 그리고 막판에 한개주고 뭐 안줄때도 있다.

속공아꼈다가 엿바꿔먹으려고하는건지 왜 속공안주니?


한전같은 단신팀은 중앙에서 빠르게 움직여주면 훨씬 뚫기 수월할텐데

단조롭게 양쪽 윙으로만 날아가니까 대등한 경기 된걸지도 모른다.

전력상 3:0도 시원찮을 판인데말이다.




대한항공입장에선 이젠 제일 껄끄러운 삼성만 남았다.

요새 삼성이 현대전이후 부활하나싶더니 슬슬 다시 왔다갔다 거리는 모습인데

그래도 삼성은 삼성인지라 부담감이 심할거다.

삼성한테 지고 현대가 상무한테 점수차를 제법 벌려서 이길경우 3등이 된다.

과연 삼성이 항공의 9연승을 막을수 있을지 주목된다.



덧) 레안드로 들어오면 한선수랑은 언제 맞춰보나?
2010. 1. 20. 21:56


오늘은 경기가 재미가없었다.

이건 뭐 쓸것도없고......

현대 블로킹과 속공이 그래도 조금 나아보이는데

그래도 아직은 약간 모자른듯.


그와중에 박철우는 오늘 잘했구나.

시간차도 괜찮았고 블로킹은 더할나위없었고!

근데 스윙스피드가 약간 느려진것같은데 걱정이다.




오늘 딱히 뭐 그닥 긁어내릴 건 없었다.

삼세트 점수차는 뭐 두말안해도 다 알지않을까싶고..




한전은 오늘 전체적 다운모드??

최일규 머리는 누가 저렇게...........

우캡전 진게 타격이 컸는지 다들 영 몸이 굼뜬게 좋은 플레이를 보이지 못한것같다.




현대는 약한팀한테만 강하지말고 강팀에게도 강했으면 좋겠다.

일단 일요일날 이기고보자.


2010. 1. 13. 21:33


오늘 경기는 두 팀이 얼마나 세터에 의존하고 있느냐에 대해

보여준 경기가 아닌가 싶다.


오늘 1세트는 삼성답지못하게 리시브마저 흔들리면서 토스도 엉망되고

거기다가 가빈 컨디션도 영 좋아보이지는 않아보였다.

거기다가 한전은 서브도 잘들어가고 공격도 잘되니 이건 본적이 없는 그런 스코어!

최태웅이 확실히 많이 지쳐보인다. 예전보다 너무 많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체력안배라도 필요할텐데 참 볼때마다 안쓰럽다.

거기다가 안하던 범실까지 하는 모습이다.


반면에 2세트는 한전이 흔들리더라.

리시브, 토스 흔들리면서 윙 전체적 컨디션도 떨어지고

1셋이랑 비슷한 양상으로 끝.

가빈과 최태웅이 어느정도 맞는 모습을 보이고, 가빈의 공격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가빈 서브도 잘들어가더라.



3세트에서는 그래도 한전 컨디션이 많이 회복되긴했지만

범실싸움에서 졌다.


4세트도 잘 쫓아왔는데 아쉽다.

가빈이랑 최태웅이랑 잘 맞으면 이건 답이 없는 것이다.



한전은 역시나 오늘도 범실싸움에서 졌다.

거기다가 속공점유율도 많이 떨어졌다. 예전에는 속공도 쏠쏠했는데 오늘은 속공이 많이 보이지않고

속공 호흡도 잘 맞지않더라.

가빈 블로킹 쫓아오는것도 좀 느린듯하다.

그리고 공격수의 컨디션이 너무 오락가락한다.

오늘 좀 좋았다면 승리도 넘볼수있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삼성은 가장 큰 문제가 체력이 아닐까 싶다. 체력이 떨어지니까 모든게 다 흔들린다.

체력적 안배가 필요한데 적절한 선수기용을 통해서 체력을 비축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참 오늘 신으뜸 참 좋더라. 오늘은 선발로 뛰었던 이형두보다 나은듯싶다.

그래도 역시 최태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삼성이 윙의 개인 능력에 의존하기보다는 패턴을 만들어서 득점을 내기때문에

최태웅이 중요하지 않은가 싶다.

앞으로 유광우가 그 자리를 잘 채워줘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