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13. 20:03
세 경기 다 중계 못 봤고... 다른 횽들이 글 올려 줄 줄 알았는데 전혀 없네... 
할 수 없지 내가 스탯이라도 올려야;;

1. KEPCO 1 : 3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3연승으로 단독 1위 질주.. 반면 KEPCO는 현재 7위...
KEPCO 쪽은 김상기 세터가 영 아니었나? 3세트 후반부터 최일규와 교체된 듯.
스탯만 봐선 모르겠지만 공격수들 공격 성공율은 다 좋아 보이는데.
대한항공은 신영수가 최고득점... 공격 성공율이 75%라니 저게 웬일인가;;
곽승석은 더하네. 딱 9번 때렸다지만 그 중에 8개 성공... 성공율 90% 육박 ㅋㅋㅋㅋㅋㅋㅋ
대한항공 센터진 중 진상헌 대각으로 나온 신경수는 현대에 있던 그 신경수 말하는 거??

2. 현대캐피탈 3 : 2 우리캐피탈
5세트에서 구체적으로 뭔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장윤창 오심 어쩌구 하고 난리던데;;
장윤창은 작년 현대삼성전에도 한 번 저런 적 있지 않았던가.. 그 전에도 여배 쪽에서 한 건 있었다는 것 같고...
똑같은 건이 벌써 3번째... 대체 왜 이럼;;
이긴 현대팬들조차 씁쓸해하더만...
우리캐피탈이 2,3세트를 먼저 따내면서 1승을 더 올리나 하다가 현대가 4세트부터 반격 들어가서 이겼는데
우왕 4,5세트 주전세터가 최태웅이네ㅠㅠ
웅세터ㅠㅠㅠㅠㅠ (←?????.........)
그토록 막장최 어쩌구 하다가 이제와서 인정해 주는 사람들 보니 헛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그나저나 요즘 송병일 상종가 최고더군.
주전세터에 주장을 맡고 나니 더 잘하는 것 같다는 평가. 이거슨 동기부여의 좋은 예??
다음번에 우캐 경기 볼 기회가 생기면 송병일의 토스를 좀 더 세심히 관찰해야겠음.

3. 현대건설 3 : 2 흥국생명
첫 두 세트를 현건이 허무하게 무너졌다는데
그 여파를 3세트까지 못 이어가고 자기가 역스윕당한 흥국 되시겠;;
이날도 주예나는 라이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주예나는 정말 완전히 라이트 붙박이 된 건가...
그래도 리시브는 하는 것 같다. 미아는 9개 했는데 주예나는 19개 받았네.
현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박슬기. 케니 다음으로 득점이 많다. 양팀 통틀어 유일하게 공격 성공율 60%대 ㅋㅋㅋ
그리고 김주하 미친서브 뭥미 ㅋㅋㅋㅋㅋㅋ 얘 진짜 서브에이스 본능 레알이네 ㅋㅋㅋㅋㅋㅋㅋ
서브로만 3득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한송이와 전유리의 리시브 성공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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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당분간 배구 중계 보기 어려울 것 같은데
같이 블로그 쓰는 횽들아 간단한 스탯이라도 올립시다 ㅋㅋㅋ 명색이 팀블로그인데 나 혼자 북 치고 장구 치자니 Real 민망함ㅋ
그리고 기록지만 보고 경기 내용 짐작하기 참 어렵네열 ㄲㄲㄲㅠㅠ

* 기록지 소스 : www.kovo.co.kr
2010. 12. 13. 19:51
오늘도 배구를 했나??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시즌중이지만 이외에도......
지금 제주도에선 동아시아대회중임둥....관심 1g좀...ㅋㅋ

중계는 설렁설렁 2세트부터 봤는데
볼이 스타볼이어서 그런가;;; 일본애들이 여엉 힘을 못씀;
일본팀은 2부팀이(J텍이라는팀) 단일팀으로 나오고 한국은 대학부애들로 구성해서 나옴

경기가 너무 일방적이라서 2진급; 애들 죄다 투입시키고 체력세이브한 경기같음;;;
주전으로 나온 이건호는 꽤 안정적으로 잘하더라ㅋ
내년에 세터대결들 볼만 하겠어ㅋ

설렁설렁봐서 뭐라 할만은 없고....

마지막으로
mbc sports+에서 내일 오후2시에 여자부 결승(대한민국-대만)함둥
많은 관심좀ㅋㅋ
2010. 12. 11. 19:27

http://gall.dcinside.com/list.php?id=volleyball&no=121052&page=1&bbs=

KEPCO와 삼성이 트레이드 카드를 맞춰보고 있다니...
이 얘기 들은 사람 또 없나?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할 길은 없ㅋ엉ㅋ

링크한 본문에 따르면 KEPCO 쪽에서 말이 나오고 있는 선수는 대충 임시형-이영준-최일규 이 정도인 듯.
그런데 설령 트레이드가 성사된다 하더라도 삼성에서 KEPCO로 갈 사람이 있기는 한가?
핵심 선수들은 삼성에서 잡고 안 내줄 거고 그 외 선수들은 KEPCO측에서 내켜하지 않을 거고.

정말 현실이 된다면 리얼 서프라이즈겠지만 솔까 그냥 지나가는 루머 같음.
혹 모르지, 문성민이 현대캐피탈로 갈 때도 그당시엔 루머라고 생각했었으니.
그런데 저건 솔까 너무 현실성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 최일규 이름 보는 순간 주말 ㄴㅅㄷㅅㅋ의 ㅊㅇㅋ가 생각나 버려뜸;;;
2010. 12. 11. 19:09
(http://www.kovo.co.kr/game/league/result.asp)

"사람은... 그럴 수 있습니다.
사람은 능력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사람은 부주의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그럴 수 있습니다.
.
.
.
하지만, 내 사람은 그럴 수 없어!"

경기는 직접 못 봤고, 나중에 스탯과 문자중계를 살펴봤는데...
미실의 저 대사가 제일 먼저 생각나더라;;

시즌 시작 전부터 올 시즌 삼성은 어렵겠구나 라는 생각은 쭉 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이 정도로 엉망진창일 줄은 몰랐다.

신인 우승진이 유광우 대신 투입되고 세터로 전향한 신선호가 전향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다시 센터로 나오는 상황.
라이트에서 서브 한 번 안 받아 봤을 박철우가 3세트 초반에 리시브를 연속으로 받아올리고...
더 경악스러운 건 유광우. 아무리 리시브가 엉망이라도 어떻게 가빈 오픈 가빈 오픈 가빈 오픈 이렇게만 죽 찍히나 그래.
정말 센터는 애저녁에 버린 건가. 이런 세터가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대체 어떻게 된 거임?
정녕 삼성은 석진욱 한 명이 있고 없고에 따라 속절없이 좌우되는 그런 원맨팀에 불과했단 말인가?
망할 때 망하더라도 멋있게 망하자고 내가 예전에 블로그에 적었을 텐데.
망하더라도 내일의 희망이 보이는 경우가 있고, 그런 거 쥐뿔도 없는 경우가 있다.
상무에 풀셋패 당하고 이틀밖에 안 지났다고 치더라도 이건 아니다.
신감의 경기 운영도 이해하기 어렵다.
일관성이 없다.
세터 수업을 계속해 온 신선호가 왜 또 센터로 나오나.
차라리 그냥 지태환-이재목(맞나?) 신인 라인 세워 놓고 죽이되든 밥이되든 테스팅이나 하지.
리시브는 저번에도 썼지만 여기서 더 이상 좋아질 수도 없다. 손재홍은 벌써부터 이런데 어디까지 버텨줄지도 의문이고
김정훈은 상무전에서 리시브 날려먹는 거 보니 글쎄올시다다.
그렇다고 남은 레프트들 중에 석진욱 수준의 리시브가 되는 사람이 있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신으뜸은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만.
어쨌든 리시브 라인이 이러한데 발목 때문에 많이 움직일 수도 없는 유광우더러 리시브 커버하라고 하긴 어려울 것 같다.
게다가 지금의 토스웍 내용도 상당히 안 좋다. 속도도 토스질도 볼배분도 모든 것이 다 정상이 아니다.
(지난 상무전에서의 토스를 생각해 봤을 때 그렇다. 오늘 경기에서의 토스도 별반 다르지 않았을 듯)
신선호든 우승진이든 공을 따라 많이 움직여도 괜찮을 세터로 가 보는 게 낫지 않을까. 유광우는 간간이 넣으면서 감 좀 더 보고.
그리고 제발 센터 좀 쓰자. 랠리 상황이라도 속공은 쓸 수 있잖아!
어쩌다 뜨는 속공이라지만 센터들도 공 보는 족족 공격적으로 좀 달려들어 주고.
토스가 안 온다고 설마 그냥 멍때리고만 있는 건 아니겠지?
원래 내가 삼성의 센터들에게 블로킹은 크게 기대 안 하는 대신 속공을 많이 기대하는 축인데..
지금 그게 전혀 안 되고 있으니 짜증나서 원...
센터를 버리고 양쪽 윙, 그것도 레프트 한 자리마저 버리고 좌우의 두 공격수에만 의존하니 이 지경이 돼버리잖아!
게다가 박철우도 아직 컨디션이 아닌지 순도 높은 공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공격의 50% 안팎을 책임지는 가빈은 이와중에 리시브까지 하고 있으니.

내가 우승을 바랐나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랐나.
그냥 승패에 상관없이 할 거 다 해 보고 새로운 거 많이 해 보라는 거 그 하나밖에 안 바란다.
다른 거 필요없으니까 세터 셋업이랑 토스 스피드 올려서 퀵오픈성 공격이나 늘리고 센터 공격시도나 좀 올려라.
더 이상 리시브에만 집착하다간 정말 죽도밥도 안 된다. 시간이 갈수록 리시브가 나빠지면 나빠지지 좋아질 가능성도 없어 뵈는데.

지금 인터넷 둘러보니까 박철우 보고 3억짜리 쩌리라고, 망해서 기분좋다고 아주 축제 분위기던데,
그래도 난 철우를 감싸주고 싶다.
아직 좀 더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고, 그리고 무엇보다 어디서도 위안을 얻지 못하는 쓸쓸한 존재 같아 안타까워 그런다.
프로의 세계는 냉정한 법이고 선수는 실력으로 말하고 실력으로 평가받는다지만
언제부턴가 철우에게 참... 연민의 정이 많이 간다.
어디 있어도, 뭘해도 좋은 소리 못 듣는 것 같아서.
언제가 되었든 꼭 부활했으면 한다. 그리고 그럴 거라고 믿는다. 
어디선가 에신이 이 글 보고 있거든 에신도 힘내길...
2010. 12. 10. 12:55

설렁설렁 본 하루늦은 관전기;
눈에 핏발서가며(?) 재방송 봤는데ㅋㅋ
솔직히 기다려서 봤는데 좀...일방적;이라서 빅재미는 없었으빈다.

도로공사의 키워드는 딱 하나더라...'하준임'
지난시즌에 김지현도 부상이탈하고 이보람 고정에 한자리가 약해서 다른팀 승수제물; 이 되었건만...
이번시즌 아직 초반이지만 하준임이 꽤 잘해주고 있는듯...
원래 범실 대마왕에 네트 처박기;가 주특기였건만...
4세트던가? 삼단으로 처리하는볼을 후위에서 실수없이 백어택 때리는거보고
우왕...드디어 하준임 포텐 터지는구나...싶더라. 아직 어리버리한감은 그대로 있지만ㅋ

이쯤되면 팀 완전 바꿔놓은 어창선 찬양해야할듯;;;

임효숙도 예전엔 점프시망이었는데 다이어트하고 재활도 독하게 했나봄
인삼 윙높이가 안습이긴 하지만; 블록도 막 잡던데;;
거기에 황민경 분노의 서브까지...ㅋㅋ 황민경은 고교때포스 점점 완성해가는듯...


인삼공사는 뭐...한수지 욕할게 아니라...이연주 보면서 내 가슴을 치게 되던데...;;
선수들 치장하는거라던데 외모 가꿀 시간에 운동이나 하라면서 그런걸로 욕하는 사람들한테
이연주는 딱 좋은 먹잇감일듯;;

올해도 이연주-이정옥 동반 윙라인 부실에 몬타뇨 혼자 힘내고 있더라.
3세트엔 백목화가 잘해줘서 몬타뇨-백목화 같이 넣어야겠네..했더만
정작 그렇게 넣으면 또 불안불안...삼드래곤도 고민이 많을듯...ㅋ

3세트에 폭풍따라잡기 할때 이정옥 범실만 아니었으면 풀세트까지 끌고가서 해볼만 했을텐데..
그 범실 하나가 아쉽더라. 그뒤로 폭풍범실.


다만 한가지 걸리는게 있다면 도로공사가 바뀌었다고는 하지만...아직 다른팀 더 만나봐야할듯...
초반 2연승 상대들이 너무 약해서 확실한 비교는 못하겠다.;

그나마 확실해보이는건 흥국이 이번 시즌 제일 약팀같아 보인다는거?;
아직 gs칼텍스가 경기를 치루지 않았고 흥국이 아시안게임 차출여파가 제일 큰 팀인것 같지만

한게임만 봤건만...
1라운드는 흥국 삼빵전패할것 같은스멜...-_-;; (용병이랑 호흡이 얼마나 올라오는지 더 두고봐야 알겠지만)
인삼공사도 마찬가지겠지만 그래도 흥국처럼 삼빵은 안당하고 한세트씩 적립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