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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23 [11-12 V리그] 오늘의 남자배구(10/23) 4
2011. 11. 1. 23:49
신영석_블로킹_7개의_위엄.jpg
그러나 보는 재미는 갑이었다. 포인트는 단연 드림식스의 공격........과 황동일의 까임(...)
경기 후반에 정신없이 드림식스의 블로킹에 걸려대는 LIG의 공격을 보다 못한 이경석 감독이 작전타임을 불러 황동일에게 으르기를,
"니 멋대로 할 거면 내가 여기 왜 있냐?"
.......................황동일 지못미.
이거 외에도 갈구는 발언이 몇 가지 더 있었는데 생각이 안 난다.
한편 중계석의 김호철 해설도 신나게 황동일 까더라;;; 때릴 수 있는 공을 줘야지 저게 뭐냐며, 페피치 표정 일그러진 거 보라며, 등등등...
이 넓은 하늘 아래 어디에도 까임을 피할 곳이 없는 황동일이었더랬다(머엉)
그래서 급기야 이경석 감독은 4세트 막판에 황동일을 빼버리고 방지섭을 투입하였으나...
방지섭도 정신없이 막히기는 마찬가지.
답이 없는 LIG;;; 이로써 4경기를 치르고도 여지껏 승점이 단 1점뿐이다.
그나마 더 안습인 건 도저히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요한은 캐안습 간접광고 속에서 괴상한 체조나 하고 있고(도대체 이 체조 안무한 넘 누구냐. 그리고 이 씨엡의 가장 큰 피해자;; 명민좌도 지못미)
전력 강화래봐야 고작 센터 이종화의 컴백과 입단 이래 계속 꾸준히 잘해 주고 있는 신인 리베로 부용찬 정도??
한편 드림식스는...
중간중간에 흐름 끊어먹는 범실로 제 발목 잡는 크리는 여전하지만....
그래도 남자 7개 팀 중 가장 바람직한 경기 패턴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 아닌가 싶다.
오늘만 해도 이 기록지... 우왕ㅋ굳ㅋ
양날개에 비해 센터 공격이 너무 적다만... 이만하면 배분 정말 좋은 거다;;
센터의 신영석은 우째 속공이 이리 자꾸 걸리던지;;; 근데 속공 토스가 너무 낮긴 했었음;;;
엄경섭도 공격면에서는 그닥 눈에 띄지 않았고...
다만 미친 결정력을 보여준 라이트 김정환은 레알 ㄷㄷㄷ. 라이트에서 빠르게 뛰어들면서 어떤 공이든 다 꽂아넣는데 진짜 펄펄 날더라.
여기에 마봉춘도 감명받았던지 오늘 엠스플에서 선정한 MOM 역시 김정환.
삼성의 박철우도 저런 시절이 있었건만....... 이젠 정말 저 모습의 반의 반은 따라갈런지.
이젠 신부의 내조도 받는데 대체 뭐가 문제인가;; 신혜인 트위터 들어가 보니 온통 신랑 먹일 음식 만드는 얘기밖에 없더만;;;
신부 노력 봐서라도 좀 잘 해라;;; 내가 다 민망돋아서 미치겠다 증말(...)
한편 이건 여담인데...
드림식스의 저 고른 공격 분포도의 비밀. (센터는 속공이 통하지 않은 것도 있어서인지 영 점유율이 안 나왔다만)
이_고른_백어택_점유율을_보라.jpg
솔까 오늘 맞상대한 LIG만 해도
페피치는_백어택_전담.jpg
어딘가에서 윙리시버 윙리베로 이런 단어 들먹이면서 각 팀의 선수 운용을 까는 이유도 생각해 보면 이 때문인 것 같다.
백어택을 할 사람이, 큰 공격을 같이 해 줄 사람이 없다는 사실.
센터가 공격을 많이 해 주는 게 가장 바람직하긴 하지만 윙보다 센터가 공격을 더 많이 할 기회가 실상 잘 없기도 하고
어쨌거나 배드 리시브 상황이나 랠리 중일 때는 아무래도 큰 공격 쪽으로 공이 많이 갈 수밖에 없는데
공격력이 약한 살림꾼형 선수들만 쭉 있다면...
막말로 시간차나 이동공격처럼 세터가 최대한 길을 터줘야 하는 공격이 아니면 한 번에 랠리를 끝내기 어려운 선수들만 코트에 있다면,
그런데 세터가 길을 만들어 줄 상황이 도통 아닌 경우만 계속 이어진다면...
다들 그렇게 몰빵세터가 되는 거야(??) 뭐 이런 논리가 성립될 수도 있을 듯.
예전부터 쭉 얘기해 오던 거지만 그래서 내 나름의 해법은 큰 공격수를 자꾸 만들어내자는 거다.
왜 요즘은 토스도 정확도보다 스피드라며. 리시브도 완벽하게 올려줄 필요 없고 할 수도 없고. 따라서 패턴플레이도 만들어낼 수 없고.
그러니 다 필요없고 오직 세터에게 주문하는 건 딱 하나, 부지런히 리시브 쫓아다니면서 닥치고 빠르게 토스하라는 거라지.
중구난방 날아다니는 공과 중구난방 날아다니며 세터가 중구난방 쏘는 정확도 덜한 빠른 토스에 적응해서 어떤 공이라도 맞춰 때리려면
그만한 힘과 스피드와 볼 다루는 기술을 가진 공격수라야 감당이 가능하겠지.
요즘 드림식스의 경기를 보고 있으면 수비도 중하고 세터도 중하지만 결국 제일 중요한 건 공격수의 능력인 것 같다는 생각이 새록새록 든다.
겁도 없고 점프도 좋고 스피드도 있고 쳐내는 건 또 어찌 그리 잘하는지;; (특히 김정환)
공격수 복 없는 세터도 많지만 세터 복 없는 공격수도 많다. 어찌 모든 공격수가 세터 복이 넘쳐나기를 바라겠는가.
그냥 하는 데까지 꾸역꾸역이라도 해내야지 뭐. 결국은 그 꾸역꾸역을 가장 잘해내는 공격수가 좋은 공격수일지도.
내일 매치업이 바로 그 옛날의 빅매치(?) 삼성과 현대의 대결인데..........
양팀 어떻게 나오는지 잘 지켜보겠음.
솔까 실망할 확률이 99.9%이긴 하지만......
영 아니올시다면 그냥 다 때려치고 저번부터 캐낚여서 보고 있는 <뿌리깊은나무> 플짤이나 찾아서 쳐돌려 볼까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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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31. 18:20
사실 내가 볼배분빠는 아닌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란 잉간이 점점 볼배분빠로 개조당하는 느낌임ㅠㅠ
그도 그럴 것이 이 속칭 몰빵이란 게 시즌을 거듭할수록 심해지면 심해졌지 덜해진 적은 없으니.......
올 시즌만 해도 아직 몇 경기 치르진 않았다만...
드림식스와 상무를 제외한 남자 5팀의 상황이 위와 같다;;;
어느 팀이든 외국인 공격수(주로 아포짓)의 점유율이 40% 아래로 내려간 팀이 없다.
(이와중에 가장 월등한 가빈 점유율 어쩔 거냐ㅠㅠ.....)
다음 시즌이면 나아지겠지, 그 다음 시즌이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기다린 지도 벌써 수 년째.
이젠 나도 지쳤다.
이기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건 모르지 않지만 승패를 떠나서 이젠 보는 내가 지쳐 버렸다.
상무 경기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드림식스는 재미면에서 그나마 가장 봐줄 만한 경기를 하더라.
지난 삼성과 드림식스의 경기에서는 차라리 드림식스가 이겼으면 하고 바랐을 정도.
승부의 냉혹한 세계를 논하며 삼성 편 든 지도 여러 해이건만 이런 식으로 이기는 건 이제 정말 더 이상은 보고 싶지 않았는데
이젠 정말 삼성이란 팀을 내 팬리스트에서 제외시켜야 하나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하는 요즘이다.
위 5팀에 비하면 드림식스와 상무의 볼배분은 그나마 훨씬 나은 것.
어쩌면 이건 외국인 선수가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지도 모르겠지만.
적지 않은 배빠들이 외국인 선수제 폐지를 주장하는 이유도 사실 이 때문인 듯.
어차피 외국인 선수 혼자 공격 다하고 나머지는 쩌리 노릇이나 하는데 이런 환경에서 국내 공격수의 성장을 어떻게 기대하겠느냐 이건데...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외국인 선수 없이 리그를 꾸리는 일은 의미도 없고 효과도 없을 거라 보기에 그 의견에 동의하진 않지만...
이런 식의 외국인 몰빵 일변도 경기가 계속 이어진다면 종국에는 배구를 보는 사람도 배구를 하는 사람도 다 현저히 줄어 버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 건 사실.
일단 보는 나부터가 재미가 없는데.......
그것도 빠 경력 15년차를 넘어가는 삼빠 입에서 이런 소리가 나온다는 건 정말 문제가 심각하단 뜻인 거다;;;
개막전에서 아무리 '투맨몰빵'일지언정 가빈과 박철우 양쪽으로 비슷하게 공이 가는 걸 보고 그나마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그 다음 드림식스전에서 역시나 가빈 몰빵으로 몰려가는 삼성의 경기 양상을 보면서 한숨을 푹푹 쉬었던 사람으로서;;;
물론 여전히 극복 못한 박철우의 기복 문제도 배제할 순 없겠지만 대체 이런 팀컬러를 언제까지 용인해 줘야 하나 하는 고뇌에 잠못 이룬 사람으로서;;
이러다간 진짜 진퉁 삼성 안티에 골수 볼배분빠가 되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마저 느끼고 있단 말이다................
다른 팀들도 문제다. 아무리 승리를 향한 가장 쉬운 길이라지만 정말 이것 말고는 길이 없단 말인가?
정말 외국인 선수 1人의 괴력파워 말고는 다른 승리공식이 전혀 없단 말이야?????
그 점에서 현재 드림식스가 2위라는 사실은 꽤 고무적이다. 비록 이제 겨우 3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으니 속단하긴 이르지만
몰빵 없이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제발 이 팀이 좀 증명해 줬으면 좋겠다.
정말이지 이젠 몰빵하는 것도 지겹고 이기고도 욕먹는 것도 지겹고
다 지겨워서 못 보겠다고 이것들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간이 지날수록 나란 잉간이 점점 볼배분빠로 개조당하는 느낌임ㅠㅠ
그도 그럴 것이 이 속칭 몰빵이란 게 시즌을 거듭할수록 심해지면 심해졌지 덜해진 적은 없으니.......
올 시즌만 해도 아직 몇 경기 치르진 않았다만...
드림식스와 상무를 제외한 남자 5팀의 상황이 위와 같다;;;
어느 팀이든 외국인 공격수(주로 아포짓)의 점유율이 40% 아래로 내려간 팀이 없다.
(이와중에 가장 월등한 가빈 점유율 어쩔 거냐ㅠㅠ.....)
다음 시즌이면 나아지겠지, 그 다음 시즌이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기다린 지도 벌써 수 년째.
이젠 나도 지쳤다.
이기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건 모르지 않지만 승패를 떠나서 이젠 보는 내가 지쳐 버렸다.
상무 경기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드림식스는 재미면에서 그나마 가장 봐줄 만한 경기를 하더라.
지난 삼성과 드림식스의 경기에서는 차라리 드림식스가 이겼으면 하고 바랐을 정도.
승부의 냉혹한 세계를 논하며 삼성 편 든 지도 여러 해이건만 이런 식으로 이기는 건 이제 정말 더 이상은 보고 싶지 않았는데
이젠 정말 삼성이란 팀을 내 팬리스트에서 제외시켜야 하나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하는 요즘이다.
위 5팀에 비하면 드림식스와 상무의 볼배분은 그나마 훨씬 나은 것.
어쩌면 이건 외국인 선수가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지도 모르겠지만.
적지 않은 배빠들이 외국인 선수제 폐지를 주장하는 이유도 사실 이 때문인 듯.
어차피 외국인 선수 혼자 공격 다하고 나머지는 쩌리 노릇이나 하는데 이런 환경에서 국내 공격수의 성장을 어떻게 기대하겠느냐 이건데...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외국인 선수 없이 리그를 꾸리는 일은 의미도 없고 효과도 없을 거라 보기에 그 의견에 동의하진 않지만...
이런 식의 외국인 몰빵 일변도 경기가 계속 이어진다면 종국에는 배구를 보는 사람도 배구를 하는 사람도 다 현저히 줄어 버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 건 사실.
일단 보는 나부터가 재미가 없는데.......
그것도 빠 경력 15년차를 넘어가는 삼빠 입에서 이런 소리가 나온다는 건 정말 문제가 심각하단 뜻인 거다;;;
개막전에서 아무리 '투맨몰빵'일지언정 가빈과 박철우 양쪽으로 비슷하게 공이 가는 걸 보고 그나마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그 다음 드림식스전에서 역시나 가빈 몰빵으로 몰려가는 삼성의 경기 양상을 보면서 한숨을 푹푹 쉬었던 사람으로서;;;
물론 여전히 극복 못한 박철우의 기복 문제도 배제할 순 없겠지만 대체 이런 팀컬러를 언제까지 용인해 줘야 하나 하는 고뇌에 잠못 이룬 사람으로서;;
이러다간 진짜 진퉁 삼성 안티에 골수 볼배분빠가 되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마저 느끼고 있단 말이다................
다른 팀들도 문제다. 아무리 승리를 향한 가장 쉬운 길이라지만 정말 이것 말고는 길이 없단 말인가?
정말 외국인 선수 1人의 괴력파워 말고는 다른 승리공식이 전혀 없단 말이야?????
그 점에서 현재 드림식스가 2위라는 사실은 꽤 고무적이다. 비록 이제 겨우 3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으니 속단하긴 이르지만
몰빵 없이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제발 이 팀이 좀 증명해 줬으면 좋겠다.
정말이지 이젠 몰빵하는 것도 지겹고 이기고도 욕먹는 것도 지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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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23. 20:32
http://chatgallers.tistory.com/1331
이 문장을 쓰고 나니 문득 이번 여배 월드컵 엔트리를 블로그에 안 올린 게 기억났다.
그래서 지금 올려본다. 2011 여자배구 월드컵 최종 엔트리....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2012 런던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하지만 그런 건 우리에게 언ㅋ감ㅋ생ㅋ심ㅋ)
정리하자면 대략
레프트 - 김민지, 윤혜숙, 김연경, 주예나, 박정아
라이트 - 황연주, 김희진
센터 - 이보람, 김세영, 장영은, 김혜진
세터 - 정지윤, 최윤옥
리베로 - 남지연
.
.
.
이렇게 되면 월드컵 기간 동안 비게 되는 각 팀의 주전라인 포지션은 대략...
현대건설 - 라이트 1, 레프트 1
흥국생명 - 레프트 1, 센터 1
도로공사 - 센터 1
KGC - 센터 1
GS칼텍스 - 레프트 1, 리베로
IBK - 센터 2(...)
이렇단 얘긴데...
IBK와 현대건설이 제일 기분 드럽겠군
어쨌든 저 빈자리에 누가누가 들어갈지 나 혼자서 나름의 예상을 해 봤다.
현대건설 : 박슬기와 김주하가 각각 한 자리씩 들어갈 것 같다. 김주하가 윤혜숙 역할, 박슬기가 황연주 역할을 하지 않을지?
흥국생명 : 주예나와 김혜진이 빠진다. 김혜진 대신 김유리, 주예나 대신 박성희? 그런데 오늘처럼 박성희가 나혜원 자리에 들어간다고 하면(...) 주예나 자리에는 누가 들어가나... 김미연? 정시영?참 들어갈 사람 없네
도로공사 : 주전 세터는 이재은이 계속 할 테니 최윤옥이 나가도 세터 쪽은 구멍날 일 없고. 문제는 센터인데, 딱히 생각나는 사람이 없다. 뭐 요즘 남배에서 유행하는대로 곽유화를 센터로 넣든가(...)
KGC : 김세영을 대신할 센터로는 유미라가 유력할 듯. 김회순은 데뷔 이래 원포인트 서버로 나오는 것만 봐서... 그래도 유미라는 예전 시즌이나마 센터로 뛰는 걸 본 적도 있고 하니...
GS칼텍스 : 아마도 한송이 대각에 양유나, 리베로엔 나현정이 설 듯.
IBK :제일 큰일난 동네 지정희와 정다은으로 대충 때울 듯?? 지정희가 힘들면 대신 유희옥이 나올 수도 있겠지.
물론 나 혼자만의 생각임. 정말 저대로 되라는 보장은 1g도 없음요ㅠㅠㅋㅋㅋ;;
"하지만 월드컵이 개막하면 어떨까? 월!드!컵! .... 아 염혜선은 국대 안 나가는구나"
이 문장을 쓰고 나니 문득 이번 여배 월드컵 엔트리를 블로그에 안 올린 게 기억났다.
그래서 지금 올려본다. 2011 여자배구 월드컵 최종 엔트리....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2012 런던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하지만 그런 건 우리에게 언ㅋ감ㅋ생ㅋ심ㅋ)
정리하자면 대략
레프트 - 김민지, 윤혜숙, 김연경, 주예나, 박정아
라이트 - 황연주, 김희진
센터 - 이보람, 김세영, 장영은, 김혜진
세터 - 정지윤, 최윤옥
리베로 - 남지연
.
.
.
이렇게 되면 월드컵 기간 동안 비게 되는 각 팀의 주전라인 포지션은 대략...
현대건설 - 라이트 1, 레프트 1
흥국생명 - 레프트 1, 센터 1
도로공사 - 센터 1
KGC - 센터 1
GS칼텍스 - 레프트 1, 리베로
IBK - 센터 2(...)
이렇단 얘긴데...
어쨌든 저 빈자리에 누가누가 들어갈지 나 혼자서 나름의 예상을 해 봤다.
현대건설 : 박슬기와 김주하가 각각 한 자리씩 들어갈 것 같다. 김주하가 윤혜숙 역할, 박슬기가 황연주 역할을 하지 않을지?
흥국생명 : 주예나와 김혜진이 빠진다. 김혜진 대신 김유리, 주예나 대신 박성희? 그런데 오늘처럼 박성희가 나혜원 자리에 들어간다고 하면(...) 주예나 자리에는 누가 들어가나... 김미연? 정시영?
KGC : 김세영을 대신할 센터로는 유미라가 유력할 듯. 김회순은 데뷔 이래 원포인트 서버로 나오는 것만 봐서... 그래도 유미라는 예전 시즌이나마 센터로 뛰는 걸 본 적도 있고 하니...
GS칼텍스 : 아마도 한송이 대각에 양유나, 리베로엔 나현정이 설 듯.
IBK :
물론 나 혼자만의 생각임. 정말 저대로 되라는 보장은 1g도 없음요ㅠ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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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_스타팅_라인.jpg
1세트 처음 시작할 적에 현대건설 세터 자리에 조예진의 이름이 떠서 깜짝 놀랐음.
아니 조예진이라니... 드래프트로 들어온 지 두 달도 채 안된 신인의 이름이 스타팅 세터 자리에 떡하니 올라오니 이게 웬 충공그깽 시추에이션인가 했지만...
그냥 KOVO 운영측의 병크로 밝혀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그렇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설하고;;
ㅅㄴㅋ은 올 시즌도 명불허전 몰빵세터의 꼬리표를 떼는 데 실패한 듯 ㅠㅠㅠㅠ
오직 닥치고 미아. 하긴 갈 곳이 없기는 했다. 그러고 보면 ㅅㄴㅋ도 참 공격수 복 없다.
리시브 시망,
센터 라인 투명화,
라이트의 나혜원은 1세트 후반쯤에 거의 생애 처음으로(...) 백어택 한 방을 비롯한 강타 몇 개 좀 때린 것 빼고는 역시나 그저 그렇고...
(그래도 전보단 제법 나아진 듯도??)
3세트부턴 아예 나혜원이 빠져 버리고 대신
반면 현대건설은 선수들의 고른 서브득점과 양효진의 블로킹 본능, 황연주와 김수지, 윤혜숙 등 여러 공격수들의 고른 득점 등에 힘입어
3세트 이후로는 자기 페이스대로 아주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1세트 막판 듀스 상황에서의 양효진의 연속득점과 윤혜숙의 기습적인 중앙백어택은 놀라움 그 자체였음.
오늘 흥국에서 건진 것이라곤...
점점 영화 《에일리언》의 여전사 시고니 위버가 되어가는 미아의 포스와(...)
나혜원도 강타를 때릴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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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23. 16:38
1. 대한항공 : KEPCO45
마틴의 사진이 없다;;
- 요즘은 레프트를 센터로 돌리는 게 대유행인가? 어제는 김요한 오늘은 박준범;;;
- 한선수의 노란머리 보고 놀래버렸다. 어제 김요한도 그러더니만 요즘 왜 이래??
- KEPCO의 유니폼을 입은 서재덕. 레프트로 나서서 리시브 폭탄 엄청 맞음; (그래선지 공격력은 그렇게 확 두각을 보이진 못했음)
그래도 마틴의 블로킹을 거푸 막는 등 맹활약. 신인답지 않은 활약이라고 해설진이 칭찬.
그리고 오늘 서재덕의 블로킹 수는 무려 5개.
- 곽승석 서브 하난 시원하다. 김학민의 서브도 4세트에 하나 터짐. 4세트 대한항공의 리드에 기여한 것이 바로 이 서브.
- 돌아온 안젤코는 삼성 시절의 그 모습 그대로였다. 강철같은 파워도 체력도 파이팅도 해결사 본능도 그대로. 이젠 주장 코스프레까지 하고 있다;;;
국내 복귀 첫 경기에서 서브에이스까지 2연속 작렬. 강력한 서브까지도 그때 그 모습 그대로다 ㅋㅋㅋ
그나저나 관중석이 신감 있던데... (그리고 그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다....)
- 김상기... 유광우와 삐까뜨는 수준의 몰빵력 시전;; 속공이나 레프트 공격이 거의 전무. 방신봉이 원래 블로킹에 능한 대신 속공은 별로고 그 대각의 센터는 박준범이니 속공은 이해하더라도 레프트 공격까지 너무 없는 건 정말 문제. 그런데 레프트 중 한 명은 임시형이고 임시형도 공격력은 극악이니.
- 마틴은 그만하면 괜찮아 보이던데? 특히 5세트에선 그야말로 확실한 해결사.
- 마지막 5세트의 키워드는 대략 다음 2가지가 되겠음. 범실매치, 그리고 외국인 선수 1:1 대결™
- 2번의 듀스 끝에 마틴의 서브에이스로 경기 끝.
- 양팀 다 외국인 아포짓 쪽으로 공이 너무 몰림. 그리고 세 명의 윙스파이커 중 한 명은 그야말로 제2리베로 수준. 어제 경기도 이랬는데...
올 시즌 V리그에 유행하는 포메이션은 대략 공격수 2+수비수 2+세터+센터 체제인가 보다.
이건 사실 전혀 바람직하지 못한 포메이션이다.
알아서 공격 루트 하나 내버리고 사실상 달랑 두 명의 공격수로 버티는 게 트렌드가 되어 버렸다!
2. 현대캐피탈 : 드림식스
- 공격 분포도만 보면 드림식스가 제일 바람직하다. 세 명의 윙스파이커가 나란히 공격 분포를 나눠 가지니.
(공격득점 : 김정환 20, 안준찬 15, 최홍석 9, 속공수 10)
- 내 비록 문성민까는 아니다만 문성민은 좀 까는 게 맞을 것 같다. 이번에 제대로 쩌리인증;;
4세트 중 세 세트 출장해서(1,2세트는 교체출장이었다 하더라도) 그 동안 올린 득점이 달랑 1점!!!!!
달랑 9개 때려서 들어간 건 1개밖에 없으니 공격 성공율은 불과 11%...
이런 꼴 보여주려고 터키에서 도로
- 드림식스 신영석의 서브가 불을 뿜은 경기. 혼자 서브 4득점. 여배에 김희진이 있다면 남배엔 신영석이 있다!
- 그만큼 현대의 리시브가 시망이었다는 뜻도 될 터. 수니아스 혼자 20득점, 그 다음 최고득점이 이선규 8점....
- 현대 입장에선 최악의 4세트. 13-25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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